[수도권]위기때 버튼 하나만 누르면 112 신고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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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서비스 시범 실시

여성이나 노약자가 범죄 피해를 당했을 때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손쉽게 경찰이나 보호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됐다. 행정안전부는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재 위치 등을 112신고센터나 가족에게 신속히 알려주는 ‘SOS 국민안심 서비스’를 21일부터 시범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원터치 SOS’와 ‘유(U)-안심 서비스’ ‘112앱 서비스’ 등으로 나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원터치 SOS는 휴대전화 단축번호 1번을 누르면 자동으로 112에 연결되고 별도 대화 없이 신고자의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U-안심 서비스는 노인이나 어린이가 전용 기기의 버튼을 누르면 미리 등록된 가족이나 학교 배움터지킴이 등에게 위급상황이 전달된다. 112앱 서비스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미리 내려받은 애플리케이션을 터치하면 112신고센터로 현재 위치 등이 통보된다.

행안부는 원터치 SOS와 U-안심 서비스는 이날부터 서울과 경기지역 9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112앱 서비스는 우선 6월에 서울지역 19세 이하 스마트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한 뒤 내년부터 전체 가입자로 적용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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