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조력발전소 환경피해 검증 민관공동대책위 구성키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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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인천 영종도와 강화도 사이에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의 환경 피해를 검증하기 위한 민관 공동대책위원회를 27일 구성하기로 했다.

▶본보 4월 5·19일 A16면 참조
조력발전소 논란 주민투표로 가나


공동대책위원회에는 시 시의회, 학계, 주민,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며 인천만 조력발전소 사전 환경성 검토서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인 뒤 건설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어민 피해를 산출하는 작업도 벌이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주민 반대에 부닥쳐 조력발전소 사전 환경성 검토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지 못하자 설명회를 생략한 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6월 조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안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매립 승인이 이뤄지면 발전소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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