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봄의 전령’ 미선나무 주제 괴산에 테마파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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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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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이자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1속 1종’인 미선나무(사진)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충북 괴산군에 들어선다. 괴산군은 괴산읍 검승리 일원 6만7000여 m²(약 2만300평)에 10억 원을 들여 ‘미선香(향) 테마파크’를 내년 10월까지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미선나무 3만여 그루의 집단화 단지를 만들고 흰색 상아색 분홍색 황금색 등 미선나무로 ‘4색 테마로드’도 만들 계획이다. 열매 모양이 부채를 닮아 ‘미선(美扇)’으로 불리는 이 나무는 1917년 정태현 박사가 충북 진천군에서 처음 발견했다. 산림청이 1997년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제173호로, 환경부가 1998년 보호양생식물 제49호로 지정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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