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한마음병원 하충식 원장(51·사진)이 모교인 진주고(교장 정명규)에 장학금 2억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이 학교 49회 졸업생인 하 원장은 12일 오후 모교를 찾아 재학생 20명에게 50만 원씩 ‘필봉장학금’을 전달한 뒤 “연간 2000만 원씩 10년 동안 2억 원을 후배들을 위해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창시절 꿈을 키웠던 모교에 고마움을 표하고 후배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선대 의대를 졸업한 하 원장은 1995년부터 한마음병원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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