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초중고교 학교 건물의 내진설계 현황을 전면 재조사하고 2015년까지 전국 학교 건물의 20%까지 내진설계를 갖추게 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교과부는 이날 충남 보령시 대천동 서울시교육청 수련원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시설과장 회의를 열고 지진방재대책 및 내진보강 계획이 담긴 학교시설 안전관리 방안을 전달했다.
이번 방안에 따라 시도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50일간 관내 학교 건물에 대한 내진설계 적용 여부를 조사한다. 전국 학교의 내진설계 현황을 전수 조사하는 것은 중국 쓰촨 성 대지진이 났던 2008년 5월 이후 3년 만이다. 교과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08년 조사 당시 13.2%에 그쳤던 내진설계 비율을 2015년까지 2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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