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여자축구 실업팀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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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공단 내일 창단식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전북을 연고로 한 여자 축구 실업팀을 창단한다. 국민체육공단은 7일 전북도청에서 전북도와 연고지 협약식을 열고 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공식 창단식을 개최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전희재 체육공단 여자 축구단 단장, 완주한별고 출신 선수 3명 등이 참석했다. 이 축구단은 10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 전북 대표팀으로 출전하며 도내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등 전북 연고팀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공단 축구단은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전희재 국민체육공단 경주사업본부장이 단장을 맡았다. 강재순 감독과 선수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2008년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한 한별고 졸업생 이세움, 장윤지, 이유라 등 3명의 전북 출신 선수가 포진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에는 삼례중앙초교와 삼례여중, 한별고로 이어지는 여자 축구팀이 있지만 대학이나 실업팀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전북을 연고로 한 실업팀이 생겨 앞으로 우수 선수 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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