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시, 내년 세계한상대회 유치전 가세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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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신청서 제출… 4월말 밴쿠버서 개최지 결정

경남 창원시가 내년 세계한상(韓商)대회 유치전에 가세했다. 창원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기업체와 재외동포 기업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 대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달 말 내년 행사 유치신청서를 한상대회 사무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대회는 전남 여수시, 대전시, 광주·전남도 등이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9월 말 열리는 대회 개최지는 4월 말 캐나다 밴쿠버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한상대회를 유치하면 창원지역 중소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이고 창원시를 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700만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들이 네트워크를 만들어 한민족 경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2년부터 재외경제인단체가 주최하고 재외 동포재단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40여 개국 세계 한상과 국내 기업인 등 3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 비즈니스 행사다. 지난해 9회 대회는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렸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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