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2013년 부천을 문화특별시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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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2013년 시 승격 40주년을 앞두고 ‘문화특별시(창조도시)’로 거듭 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 파트너십, 창조산업 활성화, 창조적 환경 조성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선도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 가운데 ‘직장인 미니강좌’는 20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9시 경인전철 부천역 교보문고 내 회의실에서 열린다. ‘저자와 함께 떠나는 유럽 문화예술기행’이란 주제로 직장인 대상 무료 강좌가 펼쳐진다. 선착순으로 2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6∼31일 매주 목, 일요일 오후 1∼7시 복사골문화센터 등에서 청소년 대중음악 캠프 ‘비 더 뮤직’이 마련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김종진 씨 등 대중가수와 연극인, 연주가, 팝 칼럼니스트 등이 강사로 나서며 서울 홍익대 거리 라이브클럽에서 음악 체험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

‘자유상상캠프’ ‘파티 플래닝’ 등 문화예술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강좌가 열린다. 또 부천필하모니오케스트라 등의 예술단원이 학교에서 강의를 펼치는 ‘예술교육 특화지구’ 사업이 펼쳐진다. 7일 오후 3시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교육청,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

부천시는 이 같은 선도사업을 바탕으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전문인력 연결망을 체계화할 수 있는 ‘문화특별시 발전 기본계획’을 7월경 발표할 예정이다. 부천문화재단 안태호 문화정책팀장은 “판타스틱영화제, 국제애니메이션대회, 무형문화재엑스포 등 여러 문화예술행사가 열리고 박물관을 10개나 보유한 부천지역의 문화예술 기반을 시민과 공유하도록 하는 문화특별시 비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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