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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설로 전남 비닐 하우스 축사 피해 속출
동아일보
입력
2010-12-31 22:10
2010년 12월 31일 2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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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평균 25㎝ 안팎으로 쏟아진 폭설로 도내 비닐하우스와 농가시설물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속출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신고가 오후 들어 해당 지역 기초자치단체에 속속 접수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접수된 폭설피해 신고는 완도와 장흥, 담양, 강진, 장성 등 눈이 많이 내린 곳에 집중되고 있다.
완도군 완도읍 한 광어양식장에서는 6600㎡ 크기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당국이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으며 장흥지역 오리축사 4동과 퇴비창고 2동도 눈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비닐하우스 피해신고는 오후 들어 크게 늘어 신고접수 면적이 5.57ha(105동)에 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담양이 0.7ha(10동)인 것을 비롯해 강진 1.9㏊(34동), 영암 0.86ha(21동), 장성 1.5ha(29동), 함평 11㏊(9동) 등으로 이들 지역의 비닐하우스가 '논폭탄'으로 인해 전파 또는 훼손됐다.
또한, 축사 12동(6592㏊)이 전파 또는 반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새해 첫날까지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피해신고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시설농가들에 대해 비닐하우스에 눈이 많이 쌓이기 전에 치워 피해를 최소화할 것과 피해 발생 시에는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5~6년 전만 하더라도 이 정도의 적설량이면 도내 비닐하우스 절반이 피해를 봤다"며 "최근 비닐하우스 규격을 재해에 견디도록 바꾸긴 했지만, 눈이 많이 온 만큼 농가들이 비닐하우스 관리에 더욱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지역에서는 2005년 12월 무려 18일 동안 폭설이 이어지면서 축사와 잠사, 비닐하우스 시설이 등 큰 피해를 보아 재산피해액만 4000억 원에 이르기도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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