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이어가고 있다. 또 기초자치단체별 땅값 상승 ‘전국 톱 5’에 대전 3개 구가 포함되는 등 대전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11월 지가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03% 올랐다. 지방권 상승률(0.06%)이 수도권(0.01%)보다 높았다. 특히 대전이 0.23% 올라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서 부산 0.09%, 경남 0.08%, 충남 0.04%, 서울이 0.02% 상승했다.
올해 11월까지 대전의 땅값 누적상승률도 1.32%로 경기(1.39%), 인천(1.37%)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세종시 문제가 일단락된 7월부터는 5개월 연속 상승률 1위였다. 특히 전국 251개 시군구 중 대전 동구(0.30%), 서구(0.28%), 유성구(0.23%)가 각각 땅값 상승률 2, 4, 5위에 올랐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세종시 개발 본격화 및 첫 마을 아파트 분양 성공, 금강 살리기 개발 효과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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