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한국 면허증으로 운전” 메릴랜드 주 첫 인정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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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 주에 거주하는 한국 운전면허증 소지자나 한국에 거주하는 메릴랜드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앞으로 별도의 시험 없이 거주국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세계 125개국이 한국 운전면허를 인정하고 있지만 미국이 이를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청은 16일(현지 시간) 메릴랜드 주 청사에서 한덕수 주미대사와 베벌리 스와임 스탤리 주 교통장관이 운전면허 상호인정에 관한 약정에 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약정은 서명일로부터 발효되며 메릴랜드 주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한국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3시간의 알코올 및 마약 관련 교육과 시력검사를 받은 뒤 국내 2종 보통면허에 해당하는 메릴랜드 주 C종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메릴랜드 주 운전면허증 소지자도 한국에서 적성검사를 이수하면 2종 보통면허를 받게 된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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