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現重올해 정년퇴직자 창사이래 최대 950명

  • 동아일보

“정년퇴직자 수가 중견기업 전체 직원과 맞먹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올해 정년퇴직자가 950명으로 집계됐다. 창사 38년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다. 역대 최다는 675명이었다. 이 가운데 30년 이상 근무한 장기 근속자만 651명이다. 이는 짧아지는 정년을 빗대 ‘사오정’이나 ‘오륙도’ 같은 신조어가 양산되고 있는 요즘 분위기에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누리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과 고용 안정, 그리고 자부심 등이 정년퇴직자가 증가한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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