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한강변 억새 명소는 암사-반포-난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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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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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갈대와 억새를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한강변 명소 3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강동구 암사생태공원은 한강변에서 올림픽대로 쪽으로 1km의 산책로를 따라 갈대와 억새가 나란히 군락을 이룬 곳으로 풍경이 아름답다. 특히 한강에서 억새가 군락을 이룬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 억새는 2008년 공원 조성 당시 파종한 것이 현재 군락을 형성했다.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송전탑 주변에는 물억새가 빽빽하게 자랐다. 주변에 전망데크와 산책로 등 휴식시설이 잘 마련돼 있다.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갈대바람길도 유명하다. 버드나무와 물억새, 갈대가 조화를 이룬 데다 아직 코스모스가 많이 피어 있어 사진 찍기에 좋다. 갈대와 억새, 물억새는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억새나 물억새는 꽃이 하얗고 갈대 꽃은 갈색이다. 억새는 여러 줄기가 한꺼번에 나오고 물억새는 줄기가 하나씩 자란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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