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837개 편의점에 순찰 고유번호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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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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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죄발생 때 신속 출동”

경찰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범죄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하기 위해 서울시내 3837개의 편의점에 고유번호(사진)를 붙였다. 회의 장소인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로 경찰력이 집중되면서 편의점이 치안공백에 따른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은 같은 이유로 서울 소재 1700여 개 금은방에도 고유번호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달 초부터 경찰서 관내 편의점 수와 위치를 파악한 경찰은 최근 서울청 112신고센터 상황판 전자지도에 서울시내 편의점 위치와 고유번호를 모두 입력했다. 편의점 출입구에는 “이곳은 경찰이 순찰하는 구역입니다”라는 문구와 관할 경찰서 이름, 편의점 고유번호가 적힌 A4 용지 크기의 노란색 스티커를 붙인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내에 있는 87개 편의점의 경우 각각 ‘중부-편1’부터 ‘중부-편87’의 고유번호가 부여됐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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