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저학력-고령자 자살충동 높다

동아일보 입력 2010-09-21 03:00수정 2010-09-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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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세 19% “자살 생각” 소득이나 학력은 낮을수록, 연령은 높을수록 자살충동이 높아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재중 의원(한나라당)은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09년)’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 동안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인 자살생각률이 소득이 낮을수록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소득수준을 4개 구간으로 나눴을 때 가장 높은 4분위의 자살생각률은 9.8%였던 데 반해 3분위는 11.2%, 2분위는 17.5%, 1분위는 20%였다. 고소득층인 4분위에 비해 저소득층인 1분위의 자살생각률은 2배 이상 높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자살생각률도 높아져 70세 이상의 자살생각률은 무려 31.6%에 달했다. 노인 10명 중 3명이 자살충동을 느낀 셈이다. 다만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연령은 낮지만 자살충동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12∼18세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이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은 18.5%로 성인 평균인 15%보다 높았다. 같은 청소년이라도 15∼18세의 자살생각률은 19.2%로 12∼14세의 자살생각률 17.6%보다 높았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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