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백은희/놀이터 모래 위생점검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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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에는 버려진 개가 헐벗고 굶주려 온갖 피부병에 시달리는 장면이 적잖게 나온다. 유기견을 줄이자는 공익적 프로그램이다. 그렇게 버려진 개들이 집 주변 공터나 어린아이가 노는 놀이터 모래에 배설을 해놓고 전염병을 옮긴다고 생각해보자.

아파트 단지 등의 놀이터 모래에는 개와 고양이 등의 기생충 알이 많다고 한다.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가 대부분 그렇다는 보도가 있었다. 기생충은 아이들의 체내에서 설사를 일으키고 간과 폐기능을 저하시킨다고 한다.

어린아이가 감염되지 않게 하려면 놀이터에서 돌아온 후 목욕과 손씻기가 중요하지만 보건 당국은 아파트 단지의 놀이터 모래를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

백은희 대구 동구 신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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