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기초의회 공천과 관련해 수억 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친박연합 대표 박준홍 씨와 당협위원장 김모 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속 비례대표 시의원 주모 씨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2006년 5월 고 박정희 전 대통령 계승을 표방하며 발족한 친박연합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도 광역의원 1명과 구시군 기초의원 12명의 당선자를 냈다. 박준홍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조카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사촌오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