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오리, 꿩 떼죽음 미스터리, 왜?

동아일보 입력 2010-09-08 15:16수정 2010-09-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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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지역의 한 농장에서 오리와 꿩 등이 집단폐사해 행정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강릉시는 사천면의 한 농장에서 지난달 15일 경부터 오리와 꿩 등이 죽기 시작해 현재 전체 5000여 마리 가운데 2000여 마리가 죽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오리와 닭, 꿩, 원앙, 금계와 은계 등도 설사를 하고 날갯죽지가 힘을 잃어 제대로 걷지 못하다 죽어 가고 있다.

강릉시는 긴급방역과 함께 실시한 1차 검역에서 AI나 뉴캐슬 등 법정 전염병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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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쥐를 잡으려고 놓은 쥐약 등 맹독성의 약이 비가 오면서 농장 주변의 흙 등에 섞여 일어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전염병 조사결과 음성이 나온 데다 전염병은 한꺼번에 죽게 되는데 이 농장은 그렇지 않다"며 "맹독성 약이 비가 내리면서 땅에 스며들고 오리 등이 땅을 파고 먹이를 찾다 이에 중독된 게 아닌가 한다"라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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