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단신/대구R&D특구 전문가포럼 오늘 발족

올해 12월 출범할 대구연구개발(R&D)특구의 전략과제를 발굴할 전문가 포럼이 공식 발족한다. 대구시는 30일 오후 대구의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이노폴리스 포럼’ 창립총회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노폴리스는 이노베이션(innova-tion·혁신)과 테크노폴리스(techno-polis·과학기술도시)의 합성어. 이 포럼은 총괄위원회와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의료융·복합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전문가 10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이 포럼 발족은 R&D특구 지정을 위한 준비체제에서 특구 지정 이후 사업 수행체제로 전환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 포럼 출범은 대구R&D특구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면서 “지역의 역량을 결집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해 3월 대구를 찾은 이명박 대통령은 대구R&D특구 지정을 위한 행정적 업무 착수를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12월경 대구와 광주가 R&D특구로 공식 지정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R&D특구는 대전의 대덕R&D특구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