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번영1번지/경남] 국내 최초 3D영상 마술쇼 기대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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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개·폐회식-성화봉송

큰 체육행사에서 개·폐회식과 성화봉송, 점화는 늘 관심의 대상이다. 경남도 전국체전기획단 조웅제 체전기획담당은 “경남만의 특색과 정체성을 반영하고 기존 행사와는 전혀 다른 ‘보고 싶고, 보고 나서 기분 좋고, 순간순간 마음 설레는’ 연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개·폐회식

개회식은 10월 6일 오후 5시 15분부터 7시 40분까지 145분 동안 진행된다.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주제공연으로 꾸며진다. 폐회식은 10월 12일 오후 5시 35분부터 8시 15분까지 160분간 식전, 공식, 식후행사에 이어 화합공연으로 마무리된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진주종합경기장을 초대형 디지털 테크놀로지 변환 무대를 만들고 경기장 전역을 입체 공간으로 연출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3차원(3D) 입체영상을 구현해 진주성 전투 등 퍼포먼스와 인기 가수 공연을 펼친다. 세부실행 계획을 만들어 대한체육회 승인이 나는 대로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간다.

○ 성화봉송

성화는 ‘민족 화합의 불’(강화도 마니산)과 ‘가야문화의 불’(김해 구지봉)을 각각 채화한 뒤 합화(合火)해 경남지역 모든 시군을 순회한다. 채화는 9월 말이며 10월 1일부터 6일까지 91개 구간, 736km를 달린다.

1일 도청을 출발해 창원∼김해∼양산(숙박)을 지나 밀양∼창녕∼함안∼의령(숙박)에 도착한다. 이어 합천∼거창∼함양∼산청(숙박)을 거치고 하동∼남해(선박 이동)∼거제(숙박)를 경유한다. 통영∼고성∼사천을 지나 진주에 도착해 하루를 묵은 뒤 6일엔 진주시내 일원을 돌아 메인스타디움에 입장한다.

성화 봉송주자는 748명. 공모를 통해 뽑았다. 9월 말까지 봉송 연습을 거쳐 주자로 나선다. 각 시군에서 승마, 휠체어, 자전거, 선박 등 테마 봉송과 함께 다양한 성화 맞이 문화행사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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