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서쪽 연장선 건설 기공식이 22일 오전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홍보관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해양부 최장현 제2차관을 비롯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서상기 의원, 이해봉 의원, 김문오 달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 건설은 기존 1호선 달서구 대곡동에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까지 2.62km다. 정거장은 화원읍사무소와 화남파출소네거리 등 2곳에 생긴다.
총사업비는 2253억 원이며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2016년 상반기(1∼6월)에 시운전을 거쳐 개통된다.
대구시는 연장선이 개통되면 도시철도 이용객이 일평균 1만5000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주민의 통행시간 단축 및 운행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조성 등에 따른 교통수요 여건 변화에도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연장선 정거장 맞이방에 주민들의 화합 공간인 광장을 조성하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계단을 통합 설치해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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