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 진학사의 쉬운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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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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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일반전형 I, Ⅱ, Ⅲ 수험생 장점 살려 다양하게 지원 가능
[한양대] 입학사정관 전형 확대와 면접 비중 강화

《2011학년도 대학입시 수시전형 원서접수가 9월부터 시작된다. 수험생은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 전형을 찾아 맞춤형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호에는 한국외국어대, 한양대의 2011학년도 수시 전형의 특징을 짚어본다.》

[한국외국어대]

올해 한국외대 수시모집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수험생이 자신의 장점을 살려 지원하도록 일반전형을 Ⅰ, Ⅱ, Ⅲ으로 나누었고, 반영요소별 비중도 다르다.

수시 1차 일반전형I은 논술중심 전형이다. 논술시험에서는 영어 제시문이 필수로 출제된다. 영어 제시문 독해를 완벽히 하지 못하면 답안을 작성하기 어려운 문제가 출제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부족한 학생부 성적을 논술 성적으로 극복해 합격한 사례도 있으므로 논술 준비 여부를 파악한 뒤 지원해야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인 글로벌인재 전형은 반영방법이 지난해보다 구체화되었다. 지난해에는 어학성적과 자기소개서, 면접으로 어학능력이 뛰어난 수험생을 선발하려고 했으나 올해에는 전형요소를 세분해 어학능력과 기본적인 학습능력을 두루 갖춘 학생을 선발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한국외대 홈페이지에는 외국어 성적이나 수상 실적을 공통된 점수로 환산하는 기준표가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비교과 활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시 2차에서 일반전형Ⅱ는 논술, 일반전형Ⅲ은 학생부 성적만을 반영한다. 두 전형은 수능 이후에 실시되는데, 다른 전형요소에서의 성취도가 부족하더라도 자신의 강점을 살려 지원할 수 있어 매년 지원율이 높은 편이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일반전형Ⅲ의 경우 3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로 매우 높다.

[한양대]

한양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 △일부 전형에서 면접 대신 논술 실시 △수시 2차 일반우수자 전형의 우선선발 비율 확대 △수능 최저학력기준 강화 등이다. 수시 1차는 발명재능우수자 전형 등을 신설해 입학사정관 전형 중심으로 실시되고, 수시 2차는 논술 중심으로 전형이 실시된다.

학업우수자 전형은 1단계 학생부 교과 성적, 2단계 입학사정관에 의한 비교과성적 평가로 이뤄진다. 수능 2개영역 2등급 이내라는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1단계에서는 주요 교과 및 시험 난도가 높은 교과에서 성적이 우수해야 하며, 비교과를 평가하는 2단계에서는 우수한 실적은 물론 지원한 모집단위와 얼마나 일치하느냐의 여부도 중요하다. 1단계는 일정 배수 선발로 명확한 배수를 공개하지 않아 1단계와 2단계 선발자가 거의 일치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학생부 교과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수시 1차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인 미래인재 전형은 단계별 전형임에도 1단계를 통과한 학생을 대상으로 원점에서 2단계 면접을 실시한다. 따라서 면접 비중이 매우 높다. 단, 1단계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서류를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

수시 2차 일반우수자 전형은 논술과 수능이 모두 중요한 전형이다. 특히 올해는 논술 중심의 우선선발 비율이 늘어났다.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모두 최저학력기준이 강화되었기 때문에 논술과 수능을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

※각 대학의 전형방법이나 지원전략이 궁금한 수험생은 진학사 입시분석실 e메일(hades94@jinhak.com)로 질문을 보내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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