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7월19일]잠시 그친 장마 틈타 낭만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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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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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강원, 충남 북부 오전 비

다정한 이의 손을 잡고 걸으면 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힘들었던 시간도 언제 그랬냐는 듯 모두 날아가 버린다. 예상치 못한 제안에 갑자기 한강 드라이브를 하게 된 날. 뺨을 스치는 밤공기마저 온화한 여름의 한강 너머 빌딩과 자동차의 불빛을 배경 삼아 내 소중한 사람은 환하고도 오롯이 빛났다. 잠시 그친 장맛비가 고마운 날.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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