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생물학 영재 창원서 창의력 대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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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일 국제생물올림피아드

세계 생물학 영재들이 재능을 겨루는 경시대회인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 2010’이 11일부터 18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와 창원대 등지에서 열린다. IBO2010조직위원회(위원장 이길재 한국교원대학장)가 주관하고 한국생물교육학회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60개국 대표 240명이 출전한다. 평가단과 참관인 등을 합치면 방문객은 800명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며 역대 최대 규모다.

IBO 2010은 11일 참가자 등록, 12일 개회식, 13일과 15일 실험 및 이론 경시대회, 17일 시상식 및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실험은 생리학, 유전학, 해부학, 생태학 등 4개 영역이며 이론은 세포학, 생리학, 생태학, 생화학, 분자생물학 등 생물학 모든 분야다. 창의성과 자주적인 연구 능력을 평가해 시상한다. 참가자 10%에게는 금상, 20%에게는 은상, 30%에게는 동상을 준다. 김희백 조직위 홍보위원장은 “각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친 4명이 대표로 출전하는 데다 영재들이 학업에 매진하도록 독려하는 의미에서 비교적 많은 인원에게 상을 준다”고 말했다. 한국은 1998년 독일 IBO에 처음 출전한 이후 2000년 터키 대회, 2008년 인도 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IBO2010조직위원회 02-3475-2585, 055-212-1506

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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