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행복한 강원도’ 민선 5기 청사진 나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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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통합-도약’ 3대 전략 제시… 겨울 올림픽 유치등 20개 사업 추진

‘행복한 강원도, 미래과제추진위원회(강원도정 인수위원회)’가 민선 5기 강원도정의 밑그림이 될 최종보고서를 공개했다.

미래과제추진위는 30일 강원도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최종보고서 발표회에서 도정구호를 ‘행복한 강원도’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3대 전략으로 △개성 있는 강원도를 위한 특화전략 △하나 된 힘있는 강원도를 위한 연계와 통합전략 △수직상승하는 강원도를 위한 도약전략을 세웠다. 추진할 핵심과제로는 20개 사업을 선정했다.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를 비롯해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역 특화산업 육성, 기업·대학·연구소 유치, 사회적 일자리 창출,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대륙으로 가는 전진기지 등이다.

김대유 위원장은 “백 번 계획이 한 번 실행보다 못하다”며 “당선자가 강력한 실천력으로 도민의 열망을 성취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재 당선자는 격려사에서 “공직자들을 믿고 많은 일을 맡기겠다”며 자신은 대학과 기업 유치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 당선자는 1일 취임과 함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이 최종보고서대로 스스로 일을 추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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