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세종시 수정안 표결 방해 없어야”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17일 “(세종시 수정안) 표결은 정정당당하게 토론을 거쳐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위협이나 유도 등 정상적인 표결을 방해하는 어떤 행위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세종시 문제의 국회 처리가 임박한 상황에서 더는 대표직을 비워둘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일단 당무에 복귀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6·2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지 열흘 만에 당무에 공식 복귀해 이날 회의를 주재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