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공원, 역사문화 - 생태 숲 - 숲속 쉼터 특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3일 03시 00분


市, 테마공원화 사업 추진

울산시가 공원을 역사문화와 관련된 휴식공간으로 재구성하는 테마공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울산시는 최근 화장산공원과 함월·무지공원, 선바위공원 실시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테마공원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울주군 언양읍 화장산 일원 195만2000m²(약 59만1060평)에 이르는 화장산공원은 역사문화유적과 연결되는 등산로를 네트워크화하고 자연체험과 역사문화 교육을 위한 숲속 학교, 생활레저를 위한 주민화합 마당을 조성해 ‘역사문화 특성화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중구 북부순환도로 인근에 위치한 함월공원(1010만3000m²·약 30만6730평)과 무지공원(67만7000m²·약 20만4990평)은 친환경 소재 및 시설물 최소화로 자연 친화형 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등산로를 최대한 활용해 혁신도시와 연계한 체계를 구축해 테마가 있고 자연이 숨쉬는 ‘도심 속의 생태 숲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울주군 범서읍 일대 선바위공원(41만9000m²·약 12만6870평)은 입암정 복원과 태화강 중류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으로 역사문화가 어우러지는 ‘천혜의 숲속 쉼터’로 만들기로 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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