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공원을 역사문화와 관련된 휴식공간으로 재구성하는 테마공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울산시는 최근 화장산공원과 함월·무지공원, 선바위공원 실시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테마공원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울주군 언양읍 화장산 일원 195만2000m²(약 59만1060평)에 이르는 화장산공원은 역사문화유적과 연결되는 등산로를 네트워크화하고 자연체험과 역사문화 교육을 위한 숲속 학교, 생활레저를 위한 주민화합 마당을 조성해 ‘역사문화 특성화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중구 북부순환도로 인근에 위치한 함월공원(1010만3000m²·약 30만6730평)과 무지공원(67만7000m²·약 20만4990평)은 친환경 소재 및 시설물 최소화로 자연 친화형 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등산로를 최대한 활용해 혁신도시와 연계한 체계를 구축해 테마가 있고 자연이 숨쉬는 ‘도심 속의 생태 숲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울주군 범서읍 일대 선바위공원(41만9000m²·약 12만6870평)은 입암정 복원과 태화강 중류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으로 역사문화가 어우러지는 ‘천혜의 숲속 쉼터’로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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