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여야 “천안함 특위 조속 구성”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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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2일 만나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당 대표는 이날 저녁 1시간 30분간 만찬을 함께 하면서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가 나오기 이전이라도 ‘천안함 특위’를 구성해 침몰 사건의 원인과 군의 대응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키로 했다. 여야는 이에 앞서 원내수석부대표 간 접촉을 통해 특위 구성을 둘러싼 쟁점을 조율했다. 특위는 20명 선에서 여야 동수로 구성하되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맡기로 했다. 다만 활동기간을 놓고 한나라당은 2개월, 민주당은 6개월을 각각 주장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야는 23일 오전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특위 활동 기간 등 나머지 쟁점 사항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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