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과학산업단지 신소재 기업 5곳 이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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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과학산업단지에 5개 신소재 및 바이오 기업이 이전한다. 강원도와 강릉시, ㈜아즈텍 등 5개 기업은 13일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기업 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업들은 발광다이오드(LED) 및 세라믹 신소재를 이용한 주방용 제품,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건강 관련 식품 및 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다. 특히 첨단 고효율 LED소재를 생산하는 아즈텍은 이 분야 우량기업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강릉시와 잘 들어맞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들 5개 기업은 앞으로 3년간 1057억 원을 들여 건물 신축 및 시설 설비를 하며 666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강릉과학산업단지 입주 및 입주 예정 업체는 62개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현재 37개 업체가 가동 중이고, ㈜신일SR 등 6개 업체는 이달 말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올해 7월 완공되는 해양바이오 제2벤처 공장에도 11개 기업이 입주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서울 경기 부산 충북 등 전국에서 기업들이 몰려오고 있다”며 “앞으로 21만3147m²(약 6만4476평)의 용지를 추가로 확보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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