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6대 국책기관 이전지역‘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명명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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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전하는 6대 국책기관 이전지역 명칭이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으로 결정됐다. 충북도는 보건복지부가 명칭 공모 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곳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이 10월 오송 신청사 완공과 함께 3개월 동안 이전한다. 보건의료행정타운에는 건물 19동(총건축면적 13만6654m²)이 들어서며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오송단지는 2004년부터 조성사업이 시작돼 368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현재 인력개발원 기숙사를 제외한 18개동의 골조공사가 완료되고 내부 마감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립보건연구원 특수실험실은 생물안전 3등급시설(BLS3)로 동양 최대, 최고 시설로 건립되고 있다. 식약청 동물실험동도 사육 동물별 제어가 가능한 최첨단 중앙제어 시스템 등 세계 최상급 시설을 갖추게 된다.

오송단지에는 CJ제일제당 등 57개 기업이 분양을 마치고 6개 공장을 착공했으며 올해 안에 46개 기업이 착공할 예정이다. 단지 분양률은 98.7%. 지난해 10월 오송단지 내 용지 1153m²가 첨단복합의료단지로 지정돼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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