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에 들어서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전력 신사옥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6일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혁신도시 신사옥 설계공모를 통해 ㈜창조 종합건축사 사무소와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응모한 ‘에너폴리스(Enerpolis)’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에너폴리스는 에너지(Energy)와 아크로폴리스(acropolis)의 합성어로, 글로벌 종합에너지그룹인 한국전력의 위상과 상징성을 보여주면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신사옥은 용지 면적 14만9372m²(약 4만5264평)에 높이 220m, 지상 41층, 총면적 11만8655m²(약 3만5956평) 규모다. 저탄소 녹색빌딩을 구현하는 최첨단 건물로 광주전남지역에서 가장 높다. 한전은 2012년 사옥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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