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문1구역 재개발 사업 인가 6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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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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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36개동 2262채 건설

서울시는 14일 동대문구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내 이문1구역이 최근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6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3차 뉴타운인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에 있는 이문1구역(14만4927m²)은 2008년 1월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됐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에는 지상 4∼25층 아파트 36개 동을 지어 임대 400채를 포함해 모두 2262채가 들어선다. 아파트는 획일적인 모습에서 탈피해 테라스형과 판상형, 탑상형 등 다양한 형태로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된다. 또 태양열과 지열에너지시스템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적용하고 빗물저수조를 설치해 조경이나 청소 작업 등 생활용수로 빗물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의 편의와 쾌적한 생활을 위한 미래형 유비쿼터스 시스템도 구현한다. 재해나 범죄 등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통합 방재시스템을 비롯해 쓰레기집하 시스템과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등 첨단 설비도 갖춘다. 접속망을 통해 각 가정과 학교, 주민센터, 병원, 보육시설 등을 연결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문1구역에 고등학교와 공공용지, 공원, 도로 등 주거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도 대거 확충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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