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시험지 유출 의혹 SAT 강사 출금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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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수학능력시험(SAT) 시험지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10일 유명 SAT 강사인 손모 씨(39)가 시험지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출국금지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손 씨가 자신이 운영한 ‘NEW SAT’라는 인터넷 카페에 시험 전에 미리 SAT 문제와 답을 올리는 등 시험지 유출 의혹이 매우 짙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손 씨의 e메일과 다음에 개설한 비밀카페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해 1월 태국에서 문제지를 빼낸 뒤 시차를 이용해 이를 미국의 수강생들에게 전달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김모 씨(37)의 금융계좌와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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