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음식 국내외 홍보 ‘식객단’ 생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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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대표음식 선정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이 선정되고 이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식객단’도 생긴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고 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쳐 지역 ‘대표 음식’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한 조사에서는 대표 음식 후보로 찜갈비와 국밥, 막창 등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음식의 맛과 향토성, 상품성, 친숙도, 외관 등을 기준으로 대표 음식 한두 가지를 뽑을 방침이다. 또 대표 음식이 결정되면 표준조리법을 개발해 지역 음식점 등에 제공하고 수도권을 대상으로 옥외 광고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표 음식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평가하는 대구식객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식객단은 전국에서 공모해 300여 명 규모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역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홍보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대구시는 친절한 음식점 300곳도 뽑기로 했다. 친절한 음식점은 상반기 중 후보 음식점을 선정한 뒤 친절교육과 현장점검 등을 거쳐 연말에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음식점 3만 곳을 대상으로 친절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시 권영배 식품산업 담당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지역 음식문화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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