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에서도 내년 1월부터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29일 “외교통상부가 경북도 건의를 받아들여 울릉군을 여권 사무 대행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도 및 독도 주민은 포항시나 경북도를 찾지 않고서도 여권 발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섬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여권 발급을 위한 신청과 심사는 울릉군이 하되 교부는 경북도가 맡는다. 경북도 관계자는 “울릉군이 여권발급 대행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안보전략 차원에서 독도를 관할하는 기초행정기관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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