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새해 1, 2일 광화문광장 오후 6~11시 車통제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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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공연 등 시민 한마당

새해 연휴 서울 광화문광장이 ‘차 없는 시민의 광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내년 1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5시간씩 광화문광장 좌우측 도로의 모든 차량 운행을 통제한다”고 27일 밝혔다. 통제 시간은 1, 2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다. 통제된 도로에서는 새해 소원 빌기, 거리 예술가 공연, 강강술래 등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19일부터 열리고 있는 ‘서울 빛 축제’도 계속 진행된다.

시는 교통 통제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문제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계기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통제 기간에 시민들이 보이는 도로 통제 및 광화문광장 행사 등에 대한 반응을 분석해 향후 광장 활용 방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통제처럼 일시적인 도로 통제, 정기적인 도로 통제, 영구적인 도로 통제를 통한 광화문광장 확장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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