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성적 10%이내 들면 2년간 등록금 지원

초당대, 정시 교차지원 장점… 영어 잘하면 해외유학 특전도

2010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군별 상관없이 복수지원, 교차지원이 가능한 초당대의 전경. 사진 제공 초당대

초당대(총장 김병식)는 백제약품·초당약품공업이 설립한 4년제 종합대학으로, 사립대학이지만 재정이 튼튼하고 등록금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학생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607만 원, 연간 평균 장학금은 224만 원으로 권역 내에서 수위에 드는 수준이다.

이 대학은 2000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인디아나대(IUP)와 학술교류협정을 맺어 2003년부터 IUP에 교환학생을 보내기 시작했다. 초당대에서 1, 2학년 과정을 마친 학생 중 영어실력을 인정받은 학생은 IUP에서 3, 4학년 과정을 공부해 전공학위를 받을 수 있다.

초당대 정시모집의 특징은 군(群)별 모집에 상관없이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계열 구분 없이 교차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학교는 전체 입학정원 1010명 중 47%인 474명을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농어촌 출신자, 전문계고교 출신자, 기회균형선발제 전형 같은 정원 외 모집도 있다.

아동복지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조리학과, 간호학과는 정원의 10%에 해당하는 학생이 교직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조리학과와 사회체육학과는 실기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초당대 간호학과는 전국 4년제 대학 중 입학정원이 가장 많다. 이 학과 졸업생은 전국 대형병원에 취업하거나 간호장교, 보건교사, 보건진료소, 보건 행정직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 가능하다.

전 학과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과 고교 내신 성적만 고려해 신입생을 뽑는다. 별도의 면접이나 시험은 실시하지 않는다. 수능 성적은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등 4개 영역 등급의 평균을, 고교 내신 성적은 학년별 우수 2과목 등급 평균을 반영한다.

일반전형은 고교 내신과 수능 성적을 각각 40%, 60% 반영하며, 특별전형은 고교 내신 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성적 중 2과목 이상이 1등급인 학생이 인문 이공 예체능 계열에 지원하면 첫 학기 등록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학과별 기준에 따라 수능 성적 또는 고교 내신 성적이 상위 10% 이내인 신입생에겐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학 홈페이지(www.cdu.ac.kr) 입학안내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