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날씨-교통정보 휴대전화로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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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 시범기관 선정

날씨나 교통정보 등 지역 생활정보를 휴대전화 메시지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내년 대구에서 첫선을 보인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1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지역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 시범 기관으로 시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상, 대기, 교통, 화재, 질병 등 해당 기관별로 운영해온 생활 정보제공 시스템을 시가 통합해 휴대전화나 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시민들은 날씨나 교통 상황 등을 휴대전화로 즉시 받아볼 수 있다. 시는 11월 행정안전부 공모에 참여해 광주 대전 등 5개 광역자치단체와 경합을 벌여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달부터 사업에 착수해 내년 4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5월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구시 안병석 행정정보담당은 “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해당 기관별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따른 혼란이 줄어들 것”이라며 “정보시스템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해 전국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표준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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