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리더,서울여대]5大 특성화 교육에 명운 건 도전!

  • Array
  • 입력 2009년 11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영어영문 언론영상 교육심리 원예조경 디자인


서울여대는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인재가 요구되는 사회 현실에 맞춰 올 2월 특성화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심화된 전공교육과 취업까지 지원해 대외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야심 찬 목표도 세웠다.

특성화 프로그램에 선정된 학과는 영어영문학과 언론영상학부 교육심리학과 원예조경학전공 디자인학부 등 5개다. 특성화 교육에는 매년 10억 원씩의 지원금이 투입된다.

영문학과의 특성화 사업은 문화 번역 전문가 양성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대부분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영어 작문과 한영 번역을 집중적으로 훈련받는다. 이를 토대로 영어권 문화를 한국어로, 한국문화를 영어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졸업 후 관광 방송 항공 무역 분야의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다.

언론영상학부의 사업은 미디어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창의적인 기획력 및 표현 능력을 집중 배양하는 교육과정이다. 거의 모든 수업은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졸업생들은 기자 아나운서 광고전문가 등으로 성장할 수 있다.

교육심리학과의 특성화 사업은 교육학과 심리학의 체계적인 연계 및 학생 개개인의 맞춤 교육을 지향한다. 학기 중에는 격주로 현장 전문가의 워크숍에 참여하고 방학 중에는 노인병동과 청소년병동에서 실습교육을 받는다. 졸업 후 교사 상담전문가 임상심리사 학습치료사 등으로 일할 수 있다.

원예조경학전공은 도시환경디자인 식물생명공학 생화학 등 깊이 있는 연구 과정을 특성화 사업으로 정했다. 이 과정을 마치면 식물생명공학자 조경기사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디자인학부는 복잡한 디자인 문제를 전문가들과 협력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Collaborative Designer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디자인 전반에 관한 지식과 전문 소프트웨어 활용능력을 강화하여 이론과 실무를 병행하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체계적인 취업 및 진로 지도도 서울여대가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다. 3, 4학년생은 우선 2주간 기본 직무 교육과 7주간 기업 실습을 통해 학교 밖 기업환경에 일찍 적응하는 훈련을 받는다. 취업을 하지 못한 졸업생들은 원스톱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는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