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북구 강동유원지 관광단지로 지정

  • 동아일보

울산시는 26일 콘도미니엄과 대형 물놀이 시설이 들어서고 있는 북구 강동 유원지지구를 지역에서는 처음 관광단지로 지정했다. 이로써 울산시는 전국에서 22번째 관광단지를 갖게 됐다. 시에 따르면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북구 강동과 정자동 일대 5개 개발지구 가운데 유원지지구 135만8244m²(약 41만1200평)를 관광단지로 지정했다. 강동 관광단지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개발행위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 농지 및 산지전용부담금, 개발부담금 등이 감면되고 도입시설이 다양화된다. 또 투자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어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동 관광단지는 울산시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 건설계획에 따라 유원지지구로 지정돼 2007년 11월부터 워터파크 건설공사가 시작됐다. 강동 관광단지 인근에는 주거지역인 산하지구를 비롯해 가족형 물놀이시설 등이 만들어질 온천지구와 해변공원이 갖춰질 해안관광휴양지구, 그리고 골프장 등이 건립될 산악관광휴양지구가 조성된다. 산하지구에는 3.3m²(1평)당 평균 630만 원 선에 분양할 1468가구의 일반 조합 아파트 건립이 추진 중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