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사 임용시험 또 오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8일 치러진 2010학년도 중등교사 임용 1차 필기시험에서 출제 오류가 나와 복수정답을 인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중등 및 초등 임용시험 때도 일부 문항에서 오류가 발견돼 평가원은 중등시험의 정답을 정정하고 수험생 22명을 추가 합격시킨 바 있다. 올해 시험에서 오류가 발견된 문제는 A국과 B국의 고기, 밀에 대한 생산 및 교역조건을 표로 제시하고 이에 대한 옳은 진술을 보기 중에서 고르도록 한 일반사회 27번 문제로 평가원은 처음에는 ③번을 정답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수험생들로부터 ‘정답이 잘못됐다’는 이의신청을 접수한 평가원은 관련 학회의 조언을 받아 다시 검토한 결과 ①번도 정답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