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터디]TV… 컴퓨터… 휴대전화… 유혹 싹둑 끊는 4단계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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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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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가 끝나면 두 달여 간의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학생들은 대부분 방학을 앞두고 원대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막상 방학이 되면 늦잠을 자거나 TV를 보느라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 방학 내내 컴퓨터 게임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학생도 있다.

TV, 컴퓨터, 휴대전화 등 학습을 방해하는 ‘유혹거리’는 중독성이 강하다. 아예 가까이하지 않는 게 최선의 방법. 하지만 학습을 방해하는 유혹에 쉽게 흔들리는 학생이라면 방학 계획을 세울 때 미리 유혹거리를 관리하는 방법까지 정해 두는 게 좋다. 방학 중 효과적으로 유혹거리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단계] 잘못된 습관을 구체적으로 진단하라


먼저 자기가 어떤 유혹에 취약한지를 진단한다. 우선 A4용지에 TV,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얼마나, 어떻게 사용하는지 각각 적는다. TV는 하루에 몇 시간, 어떤 프로그램을 시청하는지, 컴퓨터를 사용한다면 어떤 목적으로 얼마나 사용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적는 게 핵심. 아무 목적 없이 TV를 습관적으로 켜지는 않는지, 컴퓨터 게임에 너무 오랜 시간을 투자하진 않는지 꼼꼼히 살핀다. 이렇게 하면 자기가 유혹거리에 얼마나 빠져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방학 중 꼭 고쳐야 할 습관을 목표로 삼는다. ‘일정 기간 동안 1, 2가지 습관을 고치겠다’는 식으로 목표를 정하는 게 좋다. 의욕이 넘쳐 모든 습관을 한 번에 고치려고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포기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2단계] 고치기 쉬운 습관부터 바로잡아라

자기의 잘못된 습관을 파악한 뒤엔 이를 어떻게 바로잡을지 계획을 세운다. 습관은 하루아침에 고쳐지는 게 아니다. 따라서 교정이 쉬운 습관부터 바로잡는 게 효과적.

이번 겨울방학 땐 ‘컴퓨터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학생이 적지 않다. 하지만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두 달 정도의 겨울방학 땐 ‘학원 수업 중엔 반드시 휴대전화 전원을 끄겠다’ ‘TV는 하루 두 시간 뉴스와 오락 프로그램만 보겠다’는 식으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

[3단계] 성취감을 동력 삼아 지속적으로 노력하라

성취감은 지속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한번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으면 성취감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고치기 어려운 습관을 교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컴퓨터 중독인 학생을 예로 들어보자. 일단 ‘휴대전화는 식사시간에만 사용한다’는 쉬운 목표를 세운다. 이를 실천해 성취감을 맛보면 이 학생은 ‘인터넷 사용 시간을 매일 30분으로 제한한다’ ‘컴퓨터 게임은 주말에 1시간만 한다’처럼 실천하기 어려운 목표를 세우는 단계로 발전한다.

이런 선순환이 계속되면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4단계] 매일 반성의 시간을 가져라

매일 저녁엔 계획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하루 계획한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더라도 중도에 포기해선 안 된다. 지속적으로 계획을 반성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꾸준히 바꾸어 나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이번 겨울방학 땐 단 한 가지라도 잘못된 습관을 고친다는 각오로 유혹거리를 관리하는 방법을 몸에 익혀보자.

▶ 자세한 설명은 ezstudy.co.kr

양윤정 TMD교육그룹 마스터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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