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교육청 영재교육원 대비… 수학문제 여러가지 방법 풀이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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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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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혼합형 문제 많아 다양한 수리 사고력 필요… 과학 영역, 개념이해 바탕 일상생활 관련 문제 훈련

올해 교육청 영재교육원은 서울 중랑구, 동대문구 등 일부 시범지역을 제외하고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대부분 1차 학교장 추천, 2차 영재성 검사, 3차 학문적성 검사를 통해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따라서 교육청 영재교육원에 지원하는 학생은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전형을 준비하는 게 도움이 된다.

교육청 영재교육원 전형에선 학교장 추천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2학기 중간·기말고사 성적, 특히 수학 과학 과목 성적을 집중 관리해야 한다. 또 교내 경시대회에서 고득점하는 게 유리하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뒤엔 선발시험인 영재성 검사와 학문적성 검사에 대비해야 한다. 영재성 검사에는 창의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학문적성 검사에는 교과 심화형 문제가 출제된다. 이들에 대한 대비 전략을 알아보자.

○ 문제 해결의 단서를 찾는 데 주력하라

영재성 검사와 학문적성 검사의 수학 영역에서는 사고력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 확률 등 모든 영역의 문제가 고루 출제된다. 두 개 이상의 영역이 혼합된 형태의 문제도 많이 나온다. 이런 문제에 대비하려면 문제를 풀 때마다 두 가지 이상의 방법으로 푸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종이접기, 전개도 그리기, 나무 블록 쌓기 등 공간 지각능력에 대한 문제는 영재교육원 선발시험에서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색종이를 접은 후 일부를 오려낸 뒤 펼쳤을 때 나타나는 모양을 예상하는 문제가 자주 나온다. 또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색종이의 넓이를 구하는 문제도 출제된다.

이런 문제를 풀 땐 ‘도형의 대칭’과 ‘넓이와 무게’ 단원의 내용을 통합적으로 응용해 해결해야 한다. 평면에 표현된 그림을 머릿속에서 입체적으로 해석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단순히 문제만 풀기보다는 실제 색종이를 오려보거나 전개도를 그려보면서 공간 지각능력을 기르는 훈련을 병행한다. 평소 수학 교구를 활용해 답을 찾는 문제를 꾸준히 풀어보는 것도 시험 대비에 도움이 된다.

○ 그림·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핵심

과학 문제는 학문적성 검사에서 출제된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영역별로 3문항씩 총 12문제가 나온다. 상위 학년의 교과개념을 묻는 문제보다는 해당 학년의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및 심화 개념이 적용된 문제가 주를 이룬다. 또 여러 가지 탐구능력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된다.

과학영역 시험 준비를 할 땐 최근 출제된 학문적성 검사의 기출문제를 풀면서 문제 유형과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기본적인 개념이 일상생활의 다양한 상황에 적용된 문제가 다수 출제되므로 정확한 개념 이해는 필수다.

남은 기간 과학 교과서에 나온 개념을 반복 학습하면서 특정 개념에 대한 정의나 특징, 실험과정 등을 빠짐없이 공부하는 게 바람직하다.

교과서에 나오는 사진이나 그림, 그래프 등은 시험문제의 자료로 자주 등장하므로 자료의 의미를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 그래프의 X, Y축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표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이해한 뒤 그 속에서 학교 수업시간에 배웠던 개념을 도출해 낼 수 있어야 한다. 도표나 그래프 같은 자료를 다른 형태로 변환하는 연습도 꾸준히 해야 한다.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에 대해 묻거나 타 과목과 연계된 교과통합형 문제, 여러 가지 탐구영역이 통합적으로 적용된 문제, 두 개 이상의 답을 요구하는 문제도 출제되므로 이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

백상현 하늘교육 본사직영 분당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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