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성 선수촌 스포츠의과학팀장은 "23일 태권도, 24일 펜싱 대표팀 선수가 발열 증세를 보여 독방에 격리한 뒤 건국대병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선수촌은 이 달 8일부터 정문에 적외선 열 측정기를 설치했고 오전 오후 두 차례씩 종목별로 발열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김리나 선수촌 의사는 "신종 플루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며 "선수들이 발열 초기부터 검진을 받고 있어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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