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종로-테헤란로, 오전 4시~오후 6시 승용차 통제

  • 입력 2009년 9월 22일 0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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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와 테헤란로를 가득 메우던 승용차가 22일 하루만큼은 사라진다. 서울시는 22일 오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로구 세종로 사거리부터 흥인지문까지 2.8km 구간과 강남구 테헤란로 역삼역부터 삼성역까지 2.4km 구간의 승용차 통행을 전면 통제해 ‘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구간에는 임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돼 버스만 운행하고,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모든 버스(시내·마을·광역)와 지하철 요금(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포함)은 무료다. 다만 오전 9시 뒤에 내릴 때 교통카드를 찍으면 요금이 부과되므로 지하철 이용자는 비상문을 통해 나가면 된다. 차 없는 거리에서 버스를 타려는 시민들은 임시로 설치된 횡단보도 62곳과 임시 버스정류장 29곳을 이용하면 된다. 버스 전용차로 옆에는 임시 자전거 전용도로도 설치된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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