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국 특산물 서울광장-청계광장에 모인다

  • 입력 2009년 9월 17일 0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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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5일간 직거래장터

제주 감귤과 강원 양양의 황태, 충북 영동 포도 등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전국 10개 시도 농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직거래장터 ‘도시와 농촌, 상생 소통을 위한 나눔 가득 서울장터’를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태평로, 무교로 일대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30개 시군이 각각 마련한 판매부스에서 총 1499종의 특산물을 판매한다. 서울광장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돌산 갓김치와 배 등 344종의 특산물을 선보일 전남을 비롯해 광주와 제주 부스가 설치된다. 무대 정면의 경남 지역 부스에선 단감과 멸치 등을 판매할 예정이고 그 오른쪽으로는 밤과 인삼으로 유명한 충남 부스가 마련된다. 무교로 입구에는 전북 부스, 청계광장 메인무대 좌측에는 강원과 경기, 우측에는 경북과 충북 부스가 설치될 계획. 5일간 이어지는 행사 기간에 매일 특정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경매 이벤트 등이 열린다.

장터 외에도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메인무대에서는 강원 정선아리랑과 보령 ‘머드댄스’ 등 각 지역 특색을 살린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시민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떡메치기와 한지뜨기 공예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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