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수원시 60년’ 타임캡슐에 담는다

  • 입력 2009년 8월 13일 02시 59분


행정-생활 자료 459개 매설

경기 수원시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올해 말까지 ‘흐름, 신명, 도약, 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시 승격일인 15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해피수원 타임캡슐’(사진) 매설식이 열린다. 수원의 행정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 459개를 담은 타임캡슐은 시 승격 100주년인 2049년 개봉된다. 같은 날 오후 7시 화성행궁 광장에서는 시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불꽃놀이, 시루떡 절단, 모형로켓 발사, 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펼쳐진다. 또 같은 장소에서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열린음악회가 마련된다.

수원박물관에서는 14일부터 ‘수원의 도전과 꿈’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또 이달 말까지 ‘수원과 함께 한 나만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손수제작물(UCC) 현상공모전도 진행된다.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고 수원시 인터넷방송(tv.suwon.ne.kr) 또는 다음 TV팟 UCC이벤트 페이지에 작품을 올리면 된다. 10월에는 1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e스포츠대회인 ‘IEF 2009수원’이 개최된다.

조선 최초의 신도시인 수원시는 1949년 8월 15일 읍에서 시로 승격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