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측은 이들 학교를 졸업하고 달성공단 입주기업에 취업하는 학생들의 경우 내년도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들 학생에게는 입학금 및 등록금 감면 혜택도 준다. 앞서 달성정보고와 창녕공고는 달성공단 내 ㈜글로스코 등 업체 20곳과 협약을 맺고 졸업생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전문계고 학생들의 진학 욕구가 높아 산업현장에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이번 협약으로 이 같은 문제점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