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김대중센터 또 ‘UFI’ 인증

  • 입력 2009년 7월 3일 06시 38분


작년이어 두번째… “주관 4개 전시회 모두 획득… 공신력 확인”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광주국제식품산업전’과 ‘국제문화창의산업전’이 세계적 국제전시회인증기구인 ‘UFI’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광주국제실버박람회’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 ‘SWEET’(태양 바람 지구 에너지전)의 인증 획득에 이어 두 번째.

센터 측은 “직접 주관하는 4개 전시회 모두 국제인증을 획득해 전시회 주최자로서의 공신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광주국제식품산업전은 지난해 15개국 220개사가 참가한 지방 최대 규모 식품산업 분야 전시회. 이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2005년부터 5년 연속 지식경제부의 ‘유망전시회’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의 무역전시회 인증도 따냈다.

국제문화창의산업전은 지난해 21개국 291개사가 참가하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전문 국제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임의수 센터 사장은 “UFI 추가 인증으로 국내 12개 전시장 가운데 서울 코엑스(6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UFI 인증 전시회를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과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UFI는 1925년 창립돼 전 세계 533개 회원사가 가입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전시회 인증기구로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다. UFI 인증을 받으려면 △최소 2년 이상 개최 △해외업체 10% 이상 직접 참가 △참관객 중 외국인 비율 4% 이상 △국제공인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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