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필리핀서 집 고쳐주고 몽골서 초등생 과외…

입력 2009-07-02 06:42수정 2009-09-22 01:5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학가 해외 봉사활동 러시

여름방학을 맞은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오지마을에서 교육, 의료, 환경, 건축 봉사활동을 하며 ‘사랑’을 전하고 있다.

부산외국어대생 40명은 지난달 28일 필리핀 마닐라 인근 빈민촌인 발라라로 떠났다. 11일까지 머물며 판잣집을 새로 짓거나 고쳐주고 현지 초등학생에게 미술, 음악도 가르칠 예정. 특히 올해는 코피노(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아이)를 대상으로 필리핀 관광지와 박물관 체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등의 지원사업을 벌인다. 필리핀에는 1만 명가량의 코피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봉사활동 12년째인 동서대 국제기술봉사단 32명은 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인도네시아 동자바 주 케디리 군 8개 마을에서 활동을 벌인다. 학생들의 전공에 맞게 전기공사, 공동화장실과 세면장 수리, 페인트칠을 비롯해 현지 어린이들에게 컴퓨터, 태권도, 미술, 영어 등을 가르친다.

동의대 해외봉사단 39명은 지난달 29일 몽골 울란바토르 시 4개 마을로 떠나 3주간 초등학생을 상대로 태권도, 음악, 과학, 미술, 체육을 가르치거나 주민들에게 경락마사지, 보건교육 등의 보건봉사를 하고 있다. 동의대의 몽골 봉사활동은 3년째.

대학생, 교직원, 복음병원 의료진으로 꾸려진 고신대 해외자원봉사단 55명도 필리핀과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 가운데 19명이 지난달 하순 필리핀 투게가라오, 라굼 지역에서 의료, 문화, 교육지원 사업을 벌였고 다음 달 3일 36명이 아프리카 시에라리온과 가나로 떠난다. 이 대학은 2006년부터 해마다 아프리카의 케냐, 우간다, 카메룬과 동티모르, 페루,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동아대생 140명도 최근 일본 쓰시마 해변에서 현지 공무원과 함께 한국에서 해류를 타고 떠내려온 생활쓰레기 등 10t을 수거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